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강남대로점은 파르나스몰점(1호점)과 스퀘어강남(2호점)에 이어 배스킨라빈스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총 100가지 맛(100 Flavors)의 아이스크림 컬렉션을 제공한다.
미국 유명 인테리어 디자인 브랜드를 운영하는 오스모스(OSMOSE)와 협업해 '원더랜드(Wonderland)' 콘셉트를 적용, 플레이버들을 열기구로 형상화하는 등 동화적인 느낌의 인테리어를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매장 중앙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메뉴보드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퍼레이드를 펼치는 Full 3D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반대편 디지털 보드에도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캐릭터 모습을 담은 백스테이지(Backstage, 메인 뒤쪽) 장면을 연출했다.
매장 각 요소도 디지털화했다. 종이 포스터와 메뉴 이름표·가격표 모두 디지털 브로슈어(Brochure, 상품설명 책자)로 제공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종이 없는)'를 도입했다. 트레이(Tray, 쟁반)에 있는 QR 코드(QR code) 스캔 시 브랜드와 방문 매장 정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 소개, 이달의 프로모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강남대로점은 먹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모두 선사하는 매장"이라면서 "100가지 플레이버, 동화 같은 인테리어 등 배스킨라빈스만이 선보일 수 있는 콘셉트 매장이다"라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인 파르나스몰점은 지난해 7월, 2호점인 스퀘어강남은 올해 4월에 오픈됐다.
배스킨라빈스 측은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장을 단지 제품을 사고 파는 장소가 아니다. 문화적 만족감을 지향하는 소비자인 아트슈머(art+consumer)까지 만족시킬수 있는 매장"이라면서 "향후 부산 등 주요 거점 도시 중심으로 100가지 맛 플래그쉽 모델 확산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