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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하반기 신규 협동로봇 2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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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하반기 신규 협동로봇 2종 선보여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5.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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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가 지난 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 1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81.9% 증가한 37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6억 원, 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16.9%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는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 제품 판매가 증가했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정밀 지향 마운트(한 지점을 정밀하게 지향하거나 추적하는 장치) 수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올 1분기 내수 매출은 22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24.1% 늘었고, 수출 매출은 15억 원으로 358.9% 급증했다. 이로 인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매출 비중도 크게 늘었다. 내수는 지난해 1분기 75%에서 올 1분기 60%로 15%포인트 하락했고, 수출은 25%에서 40%로 15%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KAIST)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로봇 센터 연구원들이 2011년 창업해 협동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의료용 로봇, 2족·4족 보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자체 연구·개발해 선보이고 있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독보적인 기술로 자체 개발한 핵심 부품과 다양한 요소기술 내재화를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 펜데믹 사태로 로봇 제조 관련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지만 로봇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낮춘 협동로봇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연내 신규 협동로봇 2종을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단순히 외부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해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과 달리 핵심 부품과 요소기술을 내재화해 직접 로봇을 개발한다는 측면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먼저 찾는 업체들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 하반기에는 IT, 전자, 바이오, 서비스 등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고정밀 협동로봇과 단 쌓기, 짐 내리기 등 팔레타이징, 택배운반, 조립 자동화 등 고중량물 작업에 효율적인 협동로봇을 선보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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