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갤러리와 함께하는 대회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문경준 선수와 올해 KPGA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1위에 올라선 박상현 선수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군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이형준 선수도 주목할 만하다.
루키 선수 중에서는 올시즌 KPGA 데뷔 이후 2개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한 장희민 선수와 지난 시즌 데뷔 첫 해 우승과 신인상을 받은 김동은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KB금융은 3년 만에 갤러리를 맞는 대회라는 점에서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리브 패밀리 아일랜드'를 준비해 천연잔디 위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콘텐츠가 운영되고 가족들을 위해 쉼터와 음료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갤러리들이 리브 패밀리 아일랜드로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14인승 친환경 전기 카드 셔틀도 운행된다.
MZ세대들을 위해 골프 해설 프로그램인 '도슨트 프로그램'을 대회 3~4라운데 운영하고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 상품권, 생활가전, 골프용품 및 의류상품권 등의 경품도 추첨으로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KB금융그룹의 금융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KB금융그룹 부스도 운영되고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주 지역 꿀벌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KB GREEN WAVE ZONE'도 17번홀에 설치된다.
또한 지난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최초로 시행한 캐디 후원프로그램은 올해도 시행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캐디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KB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는 경우 후원금 50만 원이 지원되고 컷탈락한 선수들에게도 1인 당 30만 원의 컷탈락 지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오랜 기간 남녀 골프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 팬들과 선수들이 어우러져 축제처럼 즐기고 MZ세대와 가족 단위 갤러리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드리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KPGA 선수들이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남자프로골프투어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