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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아이폰14 전면카메라 탑재 호재에 올해도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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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아이폰14 전면카메라 탑재 호재에 올해도 최대 실적 전망
  • 김강호 기자 pkot123@csnews.co.kr
  • 승인 2022.05.26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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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대표 정철동)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아이폰 관련 호재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LG이노텍 실적은 매출 16조8651억 원, 영업이익 1조4909억 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대비(14조9456억, 1조2642억) 각각 12.8%, 17.9% 증가하는 것이다. NH증권은 최근의 호재를 반영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3%, 2%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매출 16조2060억 원, 영업이익 1조3950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4%, 10.3% 증가한 것이다.

KB증권은 올해 매출 16조3140억 원, 영업이익 1조4930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9.1%, 18% 증가한 것이다.
 

LG이노텍은 아이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의 공급업체로서 아이폰 실적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당초 LG이노텍 실적은 아이폰 최대 생산 기지가 있는 중국의 봉쇄로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작년 9월 출시된 아이폰13 판매 실적의 호조가 이어져 스마트폰 출하량이 가장 적은 전통적 비수기인 올해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이 전년동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 4분기에는 아이폰14에 대한 이슈가 본격적으로 LG이노텍의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애플은 올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4 전면 카메라에 처음으로 LG이노텍 제품을 탑재하기로 확정했다. 원래는 중국, 일본 업체가 전면 카메라를 담당했고 애플은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에나 LG이노텍 제품을 탑재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앞당겨졌다.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의 카메라 품질 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 대만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최대 공급 업체인 폭스콘에 중국 공장 인력 충원과 생산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길 것을 요구했다. 봉쇄에 따른 공급망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아이폰 14의 재고 비축량 생산이 당겨지면 LG이노텍의 올해 실적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은 4㎚ 기반의 A16에 후면 카메라가 12메가픽셀에서 48메가픽셀로 업그레이드된다. 또한 여기에 전면 카메라도 LG이노텍 부품이 적용되는 것이 확정됐다. 전반적으로 카메라 사양이 높아져 소비자 교체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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