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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장난감 속 건전지 '펑' 터져 장판 그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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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장난감 속 건전지 '펑' 터져 장판 그을려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2.05.26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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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김 모(남)씨는 아이가 완구를 가지고 놀다가 '펑' 터져 장판까지 그을렸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완구의 건전지 덮개는 날아갔고 끼워둔 건전지 3개 모두 내부가 보일 정도로 터진 상태였다.

김 씨가 완구업체에 문의했지만 제품 상태를 확인 하지도 않고 "장난감은 올해 제조됐다. 건전지가 문제다"라고 단정 지었다고.

김 씨는 "제품 상태도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건전지 때문이라고 말하니 신뢰가 가지 않는다. 만약 건전지 때문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했다.

건전지 제조사들은 건전지 불량 외에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과열, 건전지를 거꾸로 잘못 끼웠을 때도 폭발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건전지가 터져 피해가 발생했다면 제조물책임법에 따라 처리할 수 있다.

제조물책임법에서는 ‘통상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안전성이 결여된 결함으로 경제적 또는 신체적 손해가 발생하면 제조업체나 공급 사업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피해 구제를 위해서는 소비자 과실이 아닌 제조·설계상 사업자의 귀책사유나 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입증 또는 확인돼야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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