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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응급상황 그림 문진표 개발 추진…국민 안전·정보 평등에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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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응급상황 그림 문진표 개발 추진…국민 안전·정보 평등에 이바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5.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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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세종특별자치시소방본부·피치마켓과 '응급상황 그림 문진표 개발 및 확산 사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는 앞서 발달장애인과 의료진간 소통을 돕는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Augmentative and Alterative Communication) 카드 등을 의료 전문가 자문·검토를 거쳐 제작한 바 있다.

보완·대체 의사소통이란 말과 언어표현, 이해에 크고 작은 장애를 보이는 사람들에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들의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도록 말을 보완하거나(Augment) 대체적인(Alternative)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과 세종소방본부, 피치마켓은 참지마요 AAC 그림책 요소를 활용한 그림 문진표 공동 개발과 제작, 관내 구급차 탑재와 확산, 응급 상황 시 활용에 협력한다. 더 나아가 구급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의 구급 지원 환경을 개선하고 국민 안전과 정보 평등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김영근 세종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김영근 세종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와 AAC 그림책이 응급상황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세종시민과 환자를 도울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의약보국의 경영이념에 따라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과 피치마켓은 작년 6월 충청남도소방본부와 동일한 목적의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구급차 110대에 그림 문진표를 탑재했었다. 하반기 월 평균 70여 건에 이르는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는 게 대웅제약 측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세종소방본부와의 잇따른 협력으로 소방구급현장에서 언어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 '그림 문진표 확산 사업'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9년부터 피치마켓과 공동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를 통해 느린 학습자들이 질병과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쉬운 글 도서와 AAC 카드를 제작, 전국 특수학교와 병·의원, 복지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해왔다.

보완대체의사소통카드(AAC)는 본인의 증상을 정확한 언어로 직접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느린 학습자들이 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습하는 동시에, 의사, 약사 등 의료진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그림카드 형태로 제작된 도구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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