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산청에 사는 허 모(여)씨는 최근 이커머스에서 프랑스 유명 브랜드 L사의 신발을 8만5000원에 구매했다. 몇 번 신지 않았지만 이물이 묻어 물세탁했는데 깜짝 놀랐다. 신발 표면이 벗겨지기 시작하더니 손으로 살짝 밀기만 해도 코팅이 슥슥 밀려 나왔기 때문이다.
허 씨는 품질 문제라 생각해 판매업체에 항의했지만 구입 후 7일이 지났기 때문에 반품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허 씨는 “오염만 지우려고 가볍게 물세탁했을 뿐인데 가죽 코팅이 모두 벗겨져 버렸다. 가품을 판매한 것 같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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