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은 요르단 풍력발전소의 바람 소리, 화학공장의 냉동기가 가동되는 소리, 건설현장의 중장비들이 움직이는 묵직한 소리 등 전 세계에 있는 DL의 소리를 큐레이션했다. 또한 소리에 다양한 리듬과 멜로디를 입혀 전자 음악인 신스 사운드(Synth Sound)로 변환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퍼포먼스 크리에이터 그룹 이탈리아 ‘어반 띠어리(Urban Theory)’와 협업해 독창적인 장르로 인정받고 있는 터팅(Tutting)을 활용하여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터팅은 손과 팔을 이용해 각을 잡아 추는 춤으로 아직 대중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DL이 이런 형태의 짧고 강력한 퍼포먼스 중심의 영상을 선보이는 것은 틱톡을 비롯한 릴스, 쇼츠 등 젊은 세대들에게 친숙한 SNS 비디오 숏폼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장르와의 콜라보를 시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DL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DL만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모든 세대의 소비자들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업 브랜딩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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