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최근 출시한 여름 신메뉴의 5~6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 평균 기준 매출이 매장 방문이 어려웠던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판매량도 230% 급증했다.

앞서 드롭탑은 △지난 달 3일 샤인머스캣 에이드, 망고코코 블렌디드 등 13종을 △이달 8일 꿀수박 스무디와 꿀복숭아 스무디 2종을 여름 시즌 신메뉴로 선보였다.

드롭탑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엔데믹(Endemic, 풍토병) 기대감에 따라 이르게 출시한 여름 신메뉴의 판매량이 껑충 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드롭탑에 따르면 여름 신메뉴 가운데 여름 시즌의 시그니처로 '수박'을 사용한 꿀수박스무디 매출이 가장 좋았다. 꿀복숭아 스무디와 샤인머스캣 에이드가 뒤를 이었다.

드롭탑 관계자는 "청량감과 시원함을 줄 수 있는 제철 과일로 수박이나 샤인머스캣 등을 활용해 평범하지만 여름에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 이르게 출시했다. 무더위가 본격화하면서 한정 판매라는 희소성의 가치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여름 마케팅이 주효했다.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는 7~8월에도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