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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9개월 만에 360만 고객 모은 토스뱅크, 하반기 상품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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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9개월 만에 360만 고객 모은 토스뱅크, 하반기 상품 라인업 강화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6.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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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토스뱅크가 9개월 만에 고객 수 36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여·수신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토스뱅크는 28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7일 기준 가입고객 36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 들어서만 약 250만 명이 추가로 가입하면서 6개월 만에 고객 수가 3배 넘게 늘었다. 
 

▲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28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28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토스뱅크 측은 전체 가입고객 중 90% 이상이 실제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체 고객 중 체크카드 발급 비중도 84%를 차지했고 매달 100만 명 이상이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연령별 고객 분포에서도 20대와 30대 고객 비중이 각각 25.1%와 25.4%로 절반을 차지했지만 40대와 50대 고객 비중도 각각 23.8%와 19.2%를 기록하며 연령대 분포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올 들어 여신영업이 재개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범했지만 당시 대출규제로 인해 여신영업은 9일 만에 대출한도가 소진돼 중단됐지만 올해부터 대출영업이 재개되면서 현재 기준 누적 대출잔액 4조 원을 돌파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약 36%를 기록하며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가장 높았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는 그 동안 평가가 어려워 제대로 된 권리를 누릴 수 없었던 중저신용고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인 TSS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저신용고객 4명 중 1명이 고신용자로 재평가되는 크레딧 빌딩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초기 여·수신 상품이 다양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추가 상품 출시가 예정되어있다.

지난 14일 최고금리 연 3%를 제공하는 '키워봐요 적금'을 선보였고 고객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토스뱅크 모임통장’ 상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와 디저트 등 캐시백 영역 추가와 캐시백 금액 강화 등의 혜택이 추가된 '토스뱅크 체크카드 에피소드3'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씨티은행 대환대출도 눈여겨 볼 만한 상품이다. 토스뱅크는 기존 씨티은행 고객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대환대출할 수 있도록 대환대출 가능 여부 조회부터 실행까지 전 프로세스를 자체 개발했고 기존 씨티은행 대비 0.3%포인트 금리 할인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다음 달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금융플랫폼으로서 시장에 있는 좋은 상품들을 발굴해 토스뱅크 고객들이 현명하게 투자하거나 더 좋은 상품에 예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 상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단계별로 확장해나가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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