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현실 세계를 잇는 메이플 빵 출시, 오케스트라 공연 전국 투어, 복합 쇼핑몰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시도하며 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지난 6월 17일 GS리테일과 제휴를 통해 전국 GS25 편의점에 출시된 ‘메이플스토리 빵’ 5종은 출시와 동시에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몬스터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제품 디자인,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스티커,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탬프 이벤트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유행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번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각종 커뮤니티 등에는 ‘메이플스토리 빵‘ 득템에 성공한 인증사진을 올리며 또 하나의 문화를 만드는 중이다.

지난 3월 큰 인기를 얻은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의 전국 투어도 7월부터 시작된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음악으로 만난다’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연주와 함께 공연장 대형 스크린에는 곡에 맞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 일러스트, 스토리 대사 등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7월 16일과 1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7월 23일과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후 10월 익산, 11월 인천과 여수, 12월 대구에서 공연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부산과 서울 공연 예매는 오픈 직후 전 좌석이 매진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예매 사이트에 집계된 연령대에서는 20대가 전체 중 약 85%에 달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을 활용한 대형 벌룬을 하남, 고양, 안성, 명지 스타필드 4개점에 순차 전시하며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방문객들은 흩날리는 꽃잎과 푸른 잔디 위에서 ‘메이플스토리’ 대표 마스코트 핑크빈, 예티, 슬라임, 주황버섯, 돌의정령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피크닉 장면을 만끽했다.
강원기 넥슨 총괄 디렉터는 “앞으로도 현실세계에 ‘메이플스토리’를 더욱 자주 그리고 즐겁게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