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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 중심 의료데이터 활용 위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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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 중심 의료데이터 활용 위한 토론회 개최
  • 정혜민 기자 heminway@csnews.co.kr
  • 승인 2022.06.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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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의료데이터 활용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특수성 때문에 소비자가 주체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 중심의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토론회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건강보험과 한국소비자연맹 주최로 열렸다.

토론회에 앞서 국민건강보험과 한국소비자연맹은 소비자 의료마이데이터 주권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서를 교환하는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왼쪽)과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업무협약서를 교환하는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왼쪽)과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협약서에는 양 기관이 의료마이데이터 확산 지원 및 성과 공유‧확산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대 규모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데 이 데이터를 국민건강 증진에 활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소비자 주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은 “의료데이터 소비자 주권에 대해서 깊은 논의가 필요한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협약하게 됐다”며 “소비자가 의료데이터 주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비자연맹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강건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의료마이데이터 현황과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한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어 신순애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전략본부장은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건강보험 마이데이터 전략’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국립암센터 장윤정 교수는 ‘소비자 중심의 나의 건강기록 활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 후에는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이영성 충북대 교수, 정연희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 변웅재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박정연 국립한경대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패널로 나서 발제 내용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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