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된 배기량 1천cc모닝의 신규 모델인 '뉴모닝'을 2일부터 시판한다.

뉴모닝은 모닝 출시 이후 3년 10개월만에 새로 선보이는 모델로 내외관을 대폭 변경했고 동력과 연비를 향상시킨 엔진을 적용했다.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되면서 차량 등록 때 취득세와 등록세, 도시철도채권 매입의무가 면제되며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뉴모닝 LX기본형 기준)가 94만7천원에 이른다.

뉴모닝은 전장 길이가 3천535mm로 기존 모닝보다 40mm 늘어났고 실내공간의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와 전폭이 2천370mm, 1천595mm로 경쟁 차종인 GM대우 마티즈 보다 각각 25mm, 100mm 가량 크다.

또 엔진은 최고출력을 64마력으로 3마력 늘렸으며 연비는 기존 15.5km/ℓ보다 7.1% 향상시킨 16.6km/ℓ(자동변속기 기준)다.

뉴모닝은 또 ▲차량 속도에 따라 조향력을 제어해주는 속도감응형 전동식 스티어링 휠 ▲충돌 위험을 최소화 시켜주고 고급감을 향상 시켜주는 LED 내장형 아웃사이드 미러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멀티미디어 AUX & USB 단자 등 실용적인 편의사양을 채택했다.

가격은 716만-835만원이며, 밴모델은 677만원(이상 수동변속기 기준)이다.

장의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