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유도하고자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여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제4회 수상자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민경 교수와 KAIST 항공우주공학부 윤효상 교수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제5회 수상자로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진서 9단은 뛰어난 실력을 통해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정은혜 작가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는 데 공헌하고 있다”라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7월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니정재단빌딩에서 개최 예정이다.

신 9단은 지난해 8월 '바둑올림픽'이라 불리는 제9회 응씨배 우승을 비롯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올해 2월 제25회 농심신라면배까지 거머줬다.
2016년부터 약 5천 명의 캐리커처를 작업해온 정은혜 작가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따뜻한 색채감각과 개성 넘치는 화풍으로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2년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을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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