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이복현 금감원장 "홍콩ELS 분쟁조정 80% 이상 동의"
상태바
이복현 금감원장 "홍콩ELS 분쟁조정 80% 이상 동의"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10.24 17:18
  • 댓글 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규모 손실 사태가 발생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관련 손실확정된 계좌 중 80% 가량이 금융회사와의 배상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열린 금융당국 대상 국정감사에서 "9월 말까지 손실이 확정된 계좌 17만여 건 중에서 배상동의는 14만8000건으로 현재 2만2000여 건이 배상동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홍콩ELS 사전 점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이유 불문하고 송구하다"면서 "최근 ELS 분쟁조정 과정에서 80% 이상 동의한 점도 눈여겨 봐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배상에 합의하지 않은 2만2000건이 전부 민사소송으로 가면 피해자들이 장기간 소송에 시달리는 등 피해 해결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속한 피해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은행 자율분쟁으로 해결이 어려울 것 같고 분쟁조정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전부 법원으로 간다면 금융당국의 분쟁조정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이 원장은 현재 금융소비자보호처에서 상품판매심사와 미스터리쇼핑 등으로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다며 향후 민사소송 진행시 금감원 검사결과 자료를 법원에 보내 소송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홍콩 ELS 판매액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 측도 적극적인 배상합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강남채 KB국민은행 부행장은 "배상 미합의건 중에 KB국민은행 비중이 높지만 보상율은 현재 88%까지 올라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양심을 지켜라 2024-10-26 10:07:24
서민들 피땀흘려 사기친돈으로 너희들 돈잔치 하니 속이 후련하냐?
금감원장 그 입다물어라
이 거지같은 나라에서 살고 있는 내 가 원망 스럽다.

루이스 2024-10-25 08:29:05
이복현씨 늬들이 홍콩ELS허가를 22조니 해주는 바람에 이 사태가 벌어졌다. 이걸 예측못했다면 금감원은 문닫아야한다. 늬들끼리 이상한 배상안 만들어서 국민들을 울리지마라

말자 2024-10-25 04:32:04
이복현 너 마누라가 몇억 가입했어 반의반도 못찾고 손실보고 배상율 20~28% 받았다 그럼 너 같으면 가만 있겠냐~ 은행에서. 서류조작에 거짓정보 설명도 없이 정기적금이라고 속이고 서류에 체크도 전부 자기들이 다 해놓고 그 증거을 피해자들보고 찾으라고하니 이 미친것들이. 너 같으면 가만있겠냐구 미친새끼야~

이영선 2024-10-24 23:50:32
평범하게 살고 있던 서민을 대한민국 은행이라는 곳에서 사기치고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족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지 아십니까. 당신들 돈버는 것만 중요합니까.
뭐든 다 돌아서 은행원들과 결탁한 금감원 직원들에게 갈겁니다. 부끄러운 줄 아세요.

이정아 2024-10-24 21:34:49
내 나이 60에 살다 살다 거대 금융 기업에 사기 당하는 일을 겪을 줄 누가 알았겠소. 내 노후자금 였소.
이복현씨! 우리들 피눈물을 기억 하시오. 제대로 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배상안을 내 놓도록 은행들에게 말 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