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는 펜 모양 주사 1개로 주 회 1개월(4주)씩 투여하도록 개발된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다.
현재 병•의원 의사들의 환자 진료에 의해 처방되고 있긴 하나 출시 전부터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사용한 것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미소몰닷컴은 경쟁사 대비 2배 이상 물량을 조기 확보해 오는 4일부터 위고비 3차 대규모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0.25mg, 0.5mg, 1.0mg 등 용량별로 3가지 제품이다.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와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다수의 주요 의약품 공급사들이 입점 돼 있는 유통구조로 물량 확보가 가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소몰닷컴 관계자는 “미소몰닷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용품·의약품 온라인쇼핑몰인만큼 병•의원의 편의를 위해 위고비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월 1.7mg, 12월 2.4mg 순으로 5개의 용량 모두 미소몰닷컴을 통해 공급해 연내 5차 판매까지 계획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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