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 대표를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이현 키움증권 부회장과 함께 이사회 공동의장을 맡게 됐다. 임기는 2026년 정기주주총회 개최일까지다.
김 의장은 1984년생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다우기술에 입사한 이후 2018년부터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키움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도 역임 중이다. 올해 3월에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키움증권 사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키움증권은 김 의장에 대해 "회계학 학사, 경영학 석사 및 회계법인 근무경력을 가진 전문가로서 글로벌 사업 및 내부통제 등 리스크 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공동의장 선임 사유에 대해서는 "단독 의장에 대한 권한 집중을 방지하고 신중한 의사결정을 통해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며 "이사회 공동의장 각자의 전문성을 고려했을 때,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 의무의 이행애 대한 감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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