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와 간접 온실가스는 총 91만 톤(t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다.
이는 2030년 배출량 목표치인 87.8만 톤과 근접한 수치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재생 전력 전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이니셔티브 SBTi'의 검증을 받아 2030년까지 7대 주요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아울러 LG전자의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97.4%로 2030년 목표였던 95%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회수한 폐전자제품의 양은 53만2630톤이다. 2006년부터 누적된 회수량은 500만 톤을 넘어섰다. 지난해 재활용플라스틱 사용량 역시 전년 대비 36% 늘었다.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성별, 나이,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는 14종까지 늘었다.
올레드 TV에 탑재된 '메뉴 읽어주기', '보청기·스피커 동시듣기' 기능이나 높낮이 조절 및 촉각 키패드를 적용한 키오스크 신제품도 대표적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장애인 케어 ▲수어 상담 ▲시니어 전용 상담 및 매장 내 안전∙IT∙문화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