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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의 경기동부 대개발 한 축 '반도체 소부장 산단' 조성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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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의 경기동부 대개발 한 축 '반도체 소부장 산단' 조성 가속도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7.0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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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추진해 온 ‘경기동부 대개발 계획’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경기동부대개발 계획 일환으로 추진된 ‘여주 가남 일반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안건이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장관 직속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여주시 가남에 27만1663㎡(약 8만2000평) 규모의 대형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27만 여 제곱미터면 축구장 38개 규모다.

여주 가남산단은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 들어서는 최초의 대규모 산단 클러스터라는 점에서 의미 크다. 여주시 등 경기도 동부권 8개 시군은 1983년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 이후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지난 40여 년간 산단 조성이 금지돼 왔다.

▲경기도청
▲경기도청
여주 산단 클러스터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조성해 연말부터 산단 클러스터 조성에 들어가 이르면 2027년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수도권 규제의 장벽이 허물어질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경기도 측 설명이다.

경기도는 여주 산단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반도체 산업 등을 중심으로 직접고용 859명, 간접고용 383명 등 총 1242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산단 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에 인구가 유입되고 이를 통해 주택, 교육, 소비의 증가로 지역경제 전반의 선순환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강민석 경기도대변인은 “이번 산단 조성으로 소규모 개별 공장이 난립했던 난개발 문제도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경기도는 여주 산단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토부와 협의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입법취지를 살리면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길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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