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가 이날 독거노인, 논밭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보호 대책 강화를 시군에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폭염 대비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폭염 대비 합동전담팀(TF)을 가동 중이다. 전담팀은 상황총괄반, 복지분야대책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수산물대책반, 구조구급반, 홍보반 등 6개반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도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폭염 대응 방문건강관리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노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건강관리 인력이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문자 등의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오르는 폭염특보 발령 시기를 중심으로 폭염대응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각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대상자들의 △탈수 및 열사병 예방 교육 △건강 상태 모니터링 △폭염 시 행동요령 안내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양우산, 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시군별 폭염 대비 건강 물품을 지원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