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키움증권, '키움 코스피200선물 달러노출 ETN' 상장
상태바
키움증권, '키움 코스피200선물 달러노출 ETN' 상장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5.07.03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움증권은 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키움 코스피200선물 달러노출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코스피200 선물과 미국달러 선물에 동시에 투자하는 구조로 국내 대표 주가지수 선물과 달러 선물에 함께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자산배분형 상품들이 투자금액을 주식에 60%, 채권에 40% 분산하는 식으로 투자했다면, 이번 상품은 주식에 100%, 달러에 100% 동시에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기초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코스피200 미국달러 선물혼합지수'다. 코스피200과 원·달러 환율의 변동이 상품 가치에 함께 반영된다.
 


키움증권은 이 상품을 통해 국내주식 시장과 미국달러 시장에 동시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상장되는 ETN의 발행 총액은 70억 원이다. 만기는 2030년 6월 26일까지다. 유동성 공급은 키움증권이 직접 담당하며, 1% 이내의 호가스프레드를 유지할 계획이다.

투자자는 일반 주식처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상품의 총보수는 연 0.35%다. 분배금은 별도로 지급하지 않고, 기초지수 내에서 재투자되는 구조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 코스피200선물 달러노출 ETN'은 국내 대표 주가지수와 달러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이라며 "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 주식에만 투자하는 상품 대비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동시에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오히려 손실이 커질 수 있어 주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