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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예고없는 배송 지연에 보냉까지 미흡...포장 김치 부풀고 닭다리살은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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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예고없는 배송 지연에 보냉까지 미흡...포장 김치 부풀고 닭다리살은 상해
  • 이정민 기자 leejm0130@csnews.co.kr
  • 승인 2025.07.10 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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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허 모(여)씨는 지난 2일 신선식품 배송업체를 통해 육류와 밀키트, 김치, 두부, 채소 등을 주문했다.

배송 예정 시간은 다음 날인 3일 오후부터 23시59분까지였지만 별다른 지연 안내 없이 배송은 4일 새벽 1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허 씨는 예정 시간까지 기다리다 결국 잠들었는데 자고 일어난 뒤에야 배송 완료 알림을 확인했다. 보냉백도 없이 일반 상자에 물 아이스팩만 넣은 채 배송돼 김치는 부풀어 있었고 육류도 상온에  수시간 방치된 상태였다. 특히 닭다리살 정육 등 냉장이 필수인 식품이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방치되며 위생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허 씨는 “배송시간 지연이나 포장 방식에 대한 사전 안내도 없었다”며 “이런 방식으로 배송을 계속하면 소비자가 건강에 이상을 겪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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