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김 모(남)씨는 이달 초 에어컨 가동에 앞서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청소 서비스를 받은 후 기기에 이상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에어컨을 틀어놓으면 물이 새어 나와 창틀이 젖기 일쑤였고 수리해도 달라지지 않았다. 참다 못한 김 씨가 제조사 측에 교한을 요구했으나 담당자는 "외주업체에서 진행한 서비스여서 우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에어컨을 가동하자 송풍구와 내부 필터 주변이 얼어 붙는 결빙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김 씨는 제조사에 연락했지만 AS 등 어떠한 도움도 받을 수 없었다.
김 씨는 "결빙 증상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며 "제조사의 무책임하고 성의 없는 대응이 실망스럽다"고 하소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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