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 계약은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가 올해를 글로벌 시장 공략 원년으로 삼고 추진해온 전략적 행보의 결실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이 극심한 국내 시장을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을 확보한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미국 내에서는 유통망 불안정과 고품질 위생용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이런 환경 변화에 대응해 미국을 글로벌 경영 전략 핵심 수출 거점으로 설정하고,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수출 확대를 넘어 장기적, 안정적 공급망 구축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깨끗한나라는 화장지뿐만 아니라 물티슈, 여성용품, 기저귀 등 생활용품으로 제품군을 넓히며 현지 소비자 니즈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미국 수출 계약은 한국 프리미엄 생활용품의 품질과 브랜드 신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주요 수출국에서 유통 채널 다변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깨끗한나라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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