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U400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오큐젠은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글로벌 임상 결과와 허가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적 요인으로 망막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시야가 좁아져 실명에 이를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국내 환자는 약 7000 명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노안·소아근시 파이프라인에 더해 안과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 △소아근시 신약 후보물질 NVK002 △안과 희귀질환 치료제 락손 등 안과 분야 파이프라인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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