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며 현대해상은 성묘지역 및 상습 정체구간인 고속도로나 국도 등에 긴급출동차량을 특별배치할 계획이다.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배터리 등을 무료로 진단해 주는 혜택이다.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특히 장거리 운행이 많은 명절 시즌에 집중 제공된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상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애니카랜드 방문 시 20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 진단해준다. 점검 항목으로는 ▲엔진오일 ▲배터리 ▲브레이크라이닝 ▲에어컨 ▲히터 등이 있다. 전화해 애니카랜드 점검일을 예약하고 차량점검 후 점검표를 제공하면 된다.
DB손해보험은 오는 27일까지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점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 차량 기본 점검 외에도 실내 살균이나 탈취 서비스, 타이어 공기압 주입을 포함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일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27일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프로미카월드점을 통해 유선으로 예약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긴급출동차량 특별배치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대해상의 경우 주요 성묘지역 및 상습 정체구간 고속도로 국도 등에 긴급출동차량을 특별 배치해 연휴에 도로 위에서 자동차 고장이나 배터리 방전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다는 설명이다.
KB손해보험은 특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상시 점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KB손해보험의 뉴매직카서비스 특약에 가입했다면 오일이나 벨트류 등 항목 30개를 보험기간 중 1회 무상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이 지정한 수리업체에 차량을 맡기고 작업 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 시 가입자가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 이동시켜 준다는 특징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같을 때 이동량도 많고 먼 거리 이동도 몰리다 보니 손해보험사들이 무상점검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보험 내 운전자 특약을 가입하면 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살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