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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만 날개? K패션도 훨훨...젝시믹스, 해외법인 매출·수출 모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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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만 날개? K패션도 훨훨...젝시믹스, 해외법인 매출·수출 모두 '쑥'
  • 이정민 기자 leejm0130@csnews.co.kr
  • 승인 2025.11.21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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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대표 이수연)의 올해 3분기 누적 해외법인 매출이 24% 증가하고 수출 매출도 7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해외법인과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6.8%에서 24.5%로 확대됐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젝시믹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8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그러나 일본, 중국, 대만 등 3개 해외법인 매출은 183억 원에서 227억 원으로 24% 증가하며 국내 부진을 상쇄했다.
 


일본법인은 매출이 80억 원에서 119억 원으로 48.8% 늘었고 대만도 약 8% 증가했다.

설립 후 초기 단계인 해외법인들이 현지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세 곳 모두 영업이익 감소했다.

일본법인은 시부야 4호점 포함 정규매장 확대, 팝업 4개 운영, ‘웰니스 데이’, ‘페어 워크아웃’ 등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접점을 강화했다. 3분기에는 요코하마 쇼난히라츠카 아울렛 팝업 운영, 모델 사토 하루미 기용, 촬영 및 광고비 집행 등 브랜드 인지도 강화 활동이 이어졌다.

중국법인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정규매장 14개 오픈, 팝업 2개 운영 등 브랜드 확장 전략을 적극 추진했다. 

대만법인은 자사몰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타이베이 미츠코시 백화점 A11 3호점을 신규 오픈하며 리테일 확장을 가속화했다.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매출도 크게 늘었다. 3분기 누적 수출 매출은 2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일본, 대만, 중국에 선제적으로 안전재고를 확보하고 국가별 출시 일정을 현지 파트너의 판매 흐름에 맞춰 조정한 전략이 수출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신흥 시장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인도네시아와 몽골 수출 실적은 상반기까지 각각 179%, 91% 증가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짐웨어뿐만 아니라 러닝웨어 등에 대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고객 친화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현지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4분기에도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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