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20조 원 빅딜 성립... 공룡 빅테크 탄생
상태바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20조 원 빅딜 성립... 공룡 빅테크 탄생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5.11.26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대표 금융플랫폼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합병됐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26일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나무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교환하는 내용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의결했다.

당초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각각 4조9400억 원과 15조13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그 비율은 1대 3.06이었다.

그러나 각 사 발행주식 총수가 달라 개별 주식 단위 환산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당 교환가액 비율은 최종적으로 1:2.54로 확정됐다. 

두나무 주식은 1주당 43만9252원, 네이버파이낸셜은 17만2780원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두 회사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년 5월 22일, 주식교환 일정은 6월 30일이다. 

이번 합병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주주는 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된다. 그의 지분율은 19.5%이다. 

다만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지분 17%에 송치형 두나무 회장(19.5%),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10%)이 보유한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위임 받아 총 46.5%의 의결권을 확보해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지배적 지위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이 끝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일반사업지주사로 변경되고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네이버 측은 "두나무의 계열 편입 이후 양사는 AI 및 검색 기술, 간편결제, 블록체인 기술 역량의 융합으로 웹3 환경으로의 변화 속에서 선도적으로 글로벌 도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갖추고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기술 저변 확대, 인재 양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를 높여나가는데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에 진출해 K 핀테크의 저력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