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일 유튜브 웹세미나를 통해 올해 첫 ETF 신규상장 상품으로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 ETF를 6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간의 신체 형테를 닮은 로봇인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공지능(AI)이 물리적 세계에 직접 개입하는 '피지컬 AI' 트렌드의 급부상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이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동맹국 중심의 휴머노이드 공급망 구축을 추진함에 따라 메모리·파운드리·배터리·로봇·자동차 산업을 모두 갖춘 제조업 강국이자 전 세계에서 보기 드문 'AI 풀스택'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휴머노이드 산업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감속기 등의 핵심 부품 △완제품을 설계하고 조립하는 로봇 제조 △로봇이 일할 환경을 만드는 소프트웨어 및 관제 등으로 분류된다.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은 이 세 가지 축의 대표 기업인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현대오토에버 등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기초지수는 'KEDI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 지수'로 시가총액 2000억 원 이상 기업 중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키워드를 기반으로 관련도 상위 최대 15개 기업을 편입한다.
편입종목은 지난해 말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 13.9%, 로보티즈 11.8%, 에스피지 11.7% 등이며 소프트웨어 기업도 현대무벡스 6.6%, 현대오토에버 5.6% 등이 포함된다. 총보수는 연 0.5%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ETF에 대해 기존 로봇 ETF와 달리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과 직접 연동되는 순수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원자력·전력기기·반도체 등 AI 1단계(인프라) 라인업을 확장해 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을 통해 AI ETF 라인업을 AI 2단계인 '피지컬 AI'로 확대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지탱하는 3대 핵심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ETF"라며 "휴머노이드 산업 비중이 미미한 일반 IT·플랫폼 기업을 제외하거나 비중을 최소화하고 대신 휴머노이드 로봇이 판매될 때 즉각적으로 매출이 발행하는 순수 기업들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ES 2026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로드맵 공개가 기대되는 가운데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국내 휴머노이드 밸류체인에 가장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