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추진됐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 중 베트남 유학생의 비중은 37.6%로 약 11만 6000명에 속한다.
특히 입국 후 6개월 간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제외되는 어학연수생들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자 현대해상은 VBI(베트남 비엣틴뱅크 보험)와 협업해 글로벌 통합 보장 설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는 베트남 현지와 한국 내 보장을 하나로 연결한 ‘글로벌 통합 설루션’이라고 현대해상 측은 설명했다.
유학생은 베트남 출국 전 VBI보험에 가입하고 동시에 현대해상 하이유학생보험 가입을 신청한다. 입국 후 보험계약 체결 및 보장이 개시되며 이를 통해 국내 체류 중 발생한 상해와 질병은 물론 귀국 후 발생한 의료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은 이번 MOU를 통해 연간 2만 명 이상의 베트남 유학생에 대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고객 확보를 넘어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브랜드 신뢰도 제고와 함께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디지털 금융 데이터 축적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유영철 현대해상 상무는 “대한민국을 선택한 베트남 유학생들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별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상생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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