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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얼라인파트너스와 주주가치 제고 위한 포괄적 합의...제3자 배정 RCPS 시장 우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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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얼라인파트너스와 주주가치 제고 위한 포괄적 합의...제3자 배정 RCPS 시장 우려 해소
  • 이승규 기자 gyurock99@csnews.co.kr
  • 승인 2026.03.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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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대표 전성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거버넌스 선진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포괄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그간의 시각 차이를 해소하고, 전자부품 및 ESL 관련 글로벌 기업인 솔루엠이 시장에서 정당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거버넌스 개선 방안 추진에 나선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솔루엠이 발행한 RCPS가 기존 주주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신주발행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에는 RCPS 투자자를 상대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이어 지난 달에는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3개 위원회 설치와 LG전자 및 롯데온 출신 등 전문가의 이사회 합류를 요구했다. 

이에 양측은 기업의 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신뢰 회복 방안을 협의했다. 

먼저 전성호 대표는 지난 2025년 6월 발행된 제3자 배정 RCPS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대주주는 본인에게 부여된 콜옵션 물량의 50%를 평가보상위원회 추천을 받은 핵심 임직원에게 인센티브로 배분한다. 

또한 RCPS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고, RCPS 투자자들이 주요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중립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주주의 의결권 희석 우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 대표는 관련 절차를 진행한 뒤 공시를 통해 시장과 주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전성호 대표와 얼라인파트너스는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26년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사회 과반을 독립이사로 구성하고,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 독립 이사 후보추천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얼라인이 추천한 LG전자 출신 전략 전문가 서영재 후보와 롯데온 대표 출신 나영호 후보를 독립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감사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상근감사 1인 체제를 2인으로 확대하고, 양측이 공동 검증한 금융 전문가 임성열 후보를 감사로 선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권 승계 및 인적분할 등과 관련해서도 합의를 도출했다. 

전성호 대표는 퇴임 이후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공표했으며, 해당 내용을 향후 공시될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도 명문화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 운영 효율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인적분할이 회사와 주주 이익에 부합할 경우 이를 추진하고, 분할 이후 두 회사가 상호 지분 취득 없이 독립적으로 경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전성호 대표는 "얼라인파트너스와 솔루엠의 장기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거버넌스 개선 방안을 함께 설계하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글로벌 ESL 1위를 넘어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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