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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이자손익 1조9500억 원 '톱'...현대카드 증가율 1위, KB국민카드는 나홀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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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이자손익 1조9500억 원 '톱'...현대카드 증가율 1위, KB국민카드는 나홀로 감소
  • 이태영 기자 fredrew706@csnews.co.kr
  • 승인 2026.04.01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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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카드사 이자 손익 합계가 7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조창현)가 대형 카드사들을 제치고 증가액이 가장 많은 반면 KB국민카드(대표 김재관)는 유일하게 이자손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카드사 6곳의 이자손익 합계는 7조1178억 원으로 전년도 6조9601억 원 대비 2.3% 증가했다. 이자손익을 별도로 공시하지 않는 롯데카드(대표 정상호)는 제외했다. 
 

 
이자손익이 가장 많은 곳은 신한카드(대표 박창훈)였다. 지난해 신한카드의 이자손익은 1조94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9312억 원 대비 0.8% 증가했다. 삼성카드(대표 김이태) 역시 1조4300억 원에서 1조4319억 원으로 0.1%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KB국민카드는 같은 기간 이자손익이 1조6613억 원에서 1조5935억 원으로 4.1% 감소하며 카드사 중 유일하게 순감소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에 따라 카드 금융자산 규모가 감소한 점과 시장 환경 변화 등이 이자 손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자손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현대카드는 지난해 9299억 원의 이자손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지난해 회원수 증가에 따른 할부·금융상품 취급 확대와 조달 비용 안정화로 인해 이자손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현대카드의 이자수익은 1조5023억 원에서 1조6676억 원으로 11% 증가했는데 특히 일반카드론 수익이 같은 기간 6582억 원에서 7793억 원으로 18.4% 늘었고 할부수수료 수익이 4681억 원에서 4973억 원으로 6.2% 증가했다. 

이 외에 우리카드(대표 진성원)는 지난해 이자손익이 75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하나카드(대표 성영수)도 같은 기간 이자손익이 4458억 원에서 4588억 원으로 2.9% 증가했다. 

카드업계에서는 카드사별 금융자산 운용 전략과 건전성 관리 기조 차이에 따라 이자 손익 흐름이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카드론과 할부금융 등 금융자산이 확대될수록 이자수익이 늘어나는 구조지만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충당금 부담이 커질 경우 손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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