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이동현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과 스튜어트 테일러 펨비나 수석 상임고문 등 주요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시더 FLNG은 캐나다 서부 연안에 투입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다. 육상에서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액화해 저장·하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체 넓이가 축구장 2.5배 규모이며 진수 중량은 약 5만t(톤)에 이르는 초대형 해양플랜트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ZLNG', 이탈리아 ENI '코랄 노르트 FLNG', 캐나다 '시더 FLNG' 등 대형 FLNG 3기가 동시에 건조된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FLNG로 알려진 로열더치 쉘의 ‘프렐류드' 를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 신조 FLNG 11기 가운데 7기를 수주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은 64%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총 28척, 83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139억 달러의 약 60%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FLNG 건조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해양플랜트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 2026에서 그리스 선주사 캐피탈, 영국 로이드 선급과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라 부유식 데이터센터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현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시더 FLNG의 성공적 진수와 세계 최초 FLNG 3기 동시 건조는 삼성중공업 스마트 조선소 혁신의 성과"라며 "미래형 스마트 조선소 고도화를 통해 FLNG 양산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