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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시너지 노린 '신한 슈퍼SOL' 금융앱 게임 체인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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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시너지 노린 '신한 슈퍼SOL' 금융앱 게임 체인저 될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6.06.17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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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통합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이 17일 공시 출시한 가운데 금융권 유니버설앱 경쟁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토스가 대표적인 유니버설앱으로 자리매김했고 KB금융그룹도 'KB스타뱅킹'으로 주요 계열사 서비스를 하나의 앱 안에서 연결하고 있다.

신한 슈퍼SOL의 가장 큰 특징은 그룹 계열사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아닌 '완전 통합'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각 그룹사의 주요 기능 외 다른 업무는 개별 그룹사 앱을 이용해야했지만 이번 통합앱에서는 모두 처리가 가능하다.
 

▲ 신한 슈퍼SOL 출시 행사에 참석한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왼쪽에서 여덟번째)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 왼쪽에서 열번째)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이 고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 슈퍼SOL 출시 행사에 참석한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왼쪽에서 여덟번째)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 왼쪽에서 열번째)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이 고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합 신상품인 '신한 SOL LINK'가 대표적이다. 은행 입출금과 주식투자 기능을 하나의 계좌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계좌로 기존 주식거래 시 은행 계좌에서 증권 계좌로 자금을 이체한 다음 MTS에서 주식거래를 했지만 이 계좌는 한 번에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주식거래 인구가 1400만 명을 넘어섰고 은행에서 증권으로의 머니 무브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은행 자산관리와 주식거래의 니즈를 가진 다수 고객을 위한 연동 서비스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고객은 유동성 계좌에 자금을 예치하고 이를 실시간 주식거래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주식거래수수료도 국내 주식은 0.01%, 해외 주식은 0.07% 수준으로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신한 슈퍼SOL에서 동일한 상품군에 대해 신한금융 주요 계열사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는 등 계열사 간 칸막이를 대폭 낮추고 소비자 편의를 강조하는 장치를 뒀다.

예를 들어 개인퇴직연금(IRP) 상품의 경우 기존에는 각 계열사 앱 내에서만 비교 및 가입을 할 수 있지만 통합앱에서는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계열사 IRP 상품을 비교해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다.

앱의 UI와 UX를 소비자가 직접 설정해 우선순위로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홈 화면은 고객이 직접 구성하는 방식으로 자주 쓰는 서비스를 상단에 배치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숨길 수 있고 가독성이 높은 홈 화면 최상단에는 '오늘'이라는 영역을 만들어 급여일, 카드 결제일, 대출 만기일 등 소비자가 그날 확인해야 하는 중요 정보를 담았다. 과거에는 광고가 들어가던 자리였지만 소비자 편익을 위해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전성익 신한은행 고객플랫폼 본부장은 "원래 광고가 들어가는 자리인데 오늘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사용해 고객에게 돌려드렸다"면서 "홈 화면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싶은 순서로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역시 주목할 기능 중 하나다. 소비자가 간단한 키워드를 입력하거나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는 것으로도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가입 및 관리 과정까지 AI 에이전트가 지원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화로 끝낼 수 있는 업무가 50여 가지 이상이라는 점도 신한금융은 강조했다. 

이 외에도 'SOL 야구' 탭에서는 실제 경기 데이터로 게임을 즐기고 포인트를 쌓거나 신한 20+뛰어요 콘텐츠에서는 소비자가 달린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이후 현금처럼 계좌로 입금하거나 전용 쇼핑몰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탑재됐다. 

개편된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17일부터 이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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