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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0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주가 저평가 해소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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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0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주가 저평가 해소 목적"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6.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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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저평가 해소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 규모는 기존 최대 규모인 1030억 원의 3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2000억 원, 2우선주 900억 원, 1우선주 100억 원이다.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증시 호황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과 스페이스X 평가 이익 확대 등의 호재가 반영되면서 지난 5월 초에는 8만 원대 후반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향세를 거듭하며 현재 5만 원 초반대까지 내려간 상태다.

최근 스페이스X 공모주 0주 배정 사태로 인한 평판 리스크도 우려되고 있어 주가 저평가 해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이번에 처음으로 1우선주를 취득 대상에 포함했다는 점이다.

그간 보통주와 우선주 사이의 시장 가격 괴리가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돼 왔는데 이번 결정은 이를 완화하는 동시에 양측 주주 모두를 아우르는 균형 있는 환원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도 현금배당 1742억 원, 주식배당 2903억 원, 자사주 소각 1702억 원을 포함해 총 6347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을 확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확대 기조를 이어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 보통주와 우선주 간 시장가격 괴리 완화를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취득 후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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