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는 BNK경영연구원 산하에 '부울경 경제연구팀'을 신설해 부울경 지역 산업과 경제 동향을 심층 분석하고 그룹의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울경ESG전략팀도 새로 만들어졌는데 해당 부서는 ESG 전략과 지역사회 연계성을 강화해 지역 현안과 연계한 ESG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금융 체계 강화를 위해 그룹 AX 실행을 총괄하는 'AX 추진단'을 만들어 AI 기반 업무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고 디지털자산추진단도 신설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역 주력산업을 지원하는 전담 부서를 만든 점이 특징이다.
두 은행은 공통적으로 '산업금융전략팀'을 신설해 민선 9기 정책 방향과 연계한 산업금융 전략을 수립하고 소형모듈원전(SMR)과 우주항공, 친환경조선 등 권역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금융지원 체계 구축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별 은행으로는 부산은행이 '해양금융추진단'을 만들어 해양금융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선박금융과 해양인프라 금융사업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지역은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이전했고 해운기업 중에서는 지난해 SK해운과 H라인에 이어 지난 4월에는 HMM이 부산으로 본사 이전을 발표했다. 지난 7일에는 흥아해운도 부산 이전 계획을 밝히는 등 유관 기관 및 해운 기업들의 이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은행은 중소기업 세대교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승계지원팀'을 만들었다. 창원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하반기 경영전략을 실행 중심 조직체계로 구체화하고 지역금융그룹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울경 중심의 연구 역량과 ESG, AX·디지털자산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