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올해 매출 1조5756억 원, 영업이익 240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무려 84.9% 폭증한다. 전망치가 실현되면 올해 영업이익률은 15.3%가 된다. 한화엔진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 비율을 기록하는 것은 역대 처음이다.
분기별로는 이미 작년 4분기 12.9%로 두자릿에 올랐다. 올해 1분기는 14.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상승은 고부가 제품인 DF엔진 중심의 수주 구조 때문이다.
한화엔진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선박용 이중연료 저속엔진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1년부터 LNG 운반선과 친환경 선박 발주 확대에 힘입어 DF엔진 수주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확보한 고선가 물량이 선박 건조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수주에서 DF엔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9%에 불과했지만 2021년 55%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후 2022년 83%, 2023년 95%까지 치솟았고 지난해에는 86%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신규 수주 1조1876억 원 가운데 79%가 DF엔진이다.

한화엔진은 지난해 8월 메탄 배출을 최대 50% 줄일 수 있는 차세대 VCR(가변압축비) 적용 DF엔진을 세계 최초로 생산하며 친환경 엔진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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