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주요 치킨프랜차이즈 앱 중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곳은 교촌치킨이다. 지난 7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67만44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만4510명) 대비 3% 증가했다.
교촌은 자사앱에서 주문 시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회원 등급별 혜택과 앱 전용 쿠폰·프로모션을 제공해왔다. '주문→적립→쿠폰·포인트 사용→재주문'이 앱 안에서 반복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존 이용자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데이터상으로도 특정 프로모션 시점에만 이용자가 몰리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고른 수준의 활성 이용자수를 유지하고 있다.

bhc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hc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지난해 7월 47만9129명에서 올해 7월 55만8504명으로 16.5% 늘었다.
bhc 측은 멤버십 할인, 퀵오더, 선물하기, 사전 예약 등 편의 기능과 신제품 흥행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2월 출시한 '콰삭킹'은 누적 34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뿌링클', '맛초킹'과 함께 주력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9일에는 신메뉴 '커링클'을 출시했는데 유튜브 등에서 '커리퀸'의 뒤를 잇는 화제작으로 입소문이 나며 앱을 통해 해당 메뉴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bhc 관계자는 "자사앱 멤버십인 '뿌링퀀시'를 운영하고 있고 등급별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포장 주문을 자사앱으로 하면 10% 할인을 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BBQ는 같은 기간 66만6465명에서 35만2915명으로 47% 급감했다. 지난해 7월만 해도 BBQ는 교촌치킨과 비슷한 수준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선두 경쟁을 벌였지만 1년 만에 bhc에 뒤처지며 3위로 내려앉았다. 월간 활성 이용자수 감소에 대해 BBQ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BBQ는 지난해 창사 30주년을 맞아 6월11일부터 7월25일까지 앱에서 주문 시 'FC 바르셀로나 골든 티켓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당시 이용자가 몰렸던 기저효과로 올해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굽네치킨은 이용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5만9763명이던 MAU는 올해 7월 7만6770명으로 28.5%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