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 주말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미호종개 치어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전문기관을 통해 인공 증식한 미호종개 약 4000마리를 방류했다. 2024년부터 3년째 진행한 방류 행사를 통해 미호강에 방류한 미호종개는 누적 1만 마리를 넘어섰다.
올해 미호종개 방류 행사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임직원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리엔티어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리엔티어링은 자연환경을 탐사하며 정해진 목적지에 도달하는 체험 활동이다.

미꾸리과에 속하는 미호종개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물고기로 생태적 중요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 '생물다양성 보호정책'을 제정하고 진천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등과 함께 미호종개 복원과 서식환경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방류 이후에도 개체 활동과 서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서식환경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르숲에서는 식물과 조류, 포유류 등 6개 분야 생태계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환경 조사와 자료 축적,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란목도리담비를 비롯한 멸종위기 보호종의 서식도 확인됐다.
현대모비스는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과 정기협의체를 운영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추진 현황을 지역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진천군 환경교육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매출과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이 늘어난 가운데 A/S 부품 사업도 글로벌 판매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헝가리 공장을 가동하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섀시모듈 공급을 시작하는 등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