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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자회사 키움자산운용에 500억 실탄 투입…리테일 상품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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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자회사 키움자산운용에 500억 실탄 투입…리테일 상품 라인업 강화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8.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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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 김기현)에 대규모 실탄을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주식 위탁매매에 강점을 둔 키움증권이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성장을 통해 공모펀드·연금 등으로 운용상품 접점을 넓히고 리테일 채널의 상품 경쟁력으로 연결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키움투자자산운용 유상증자에 500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납입 예정일은 31일이다. 출자가 완료되면 키움증권의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대한 누적 출자액은 1755억 원으로 늘어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전체 운용자산 기준 업계 9위의 중상위권 운용사다. 상장지수펀드(ETF)뿐 아니라 채권형·재간접형·단기금융 상품과 공모펀드 등을 운용하며 증권사 리테일 채널 판매 상품군을 넓히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AUM)은 지난 20일 기준 71조6172억 원으로 업계 9위다. AUM은 주식 19조8512억 원, 채권 15조1553억 원, 재간접 12조1551억 원, 단기금융 12조6567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ETF뿐 아니라 채권·재간접·공모펀드 등 여러 상품군을 운용한다.

ETF 순자산은 10조9000억 원을 기록, 업계 8위다. 지난 6월에는 우주산업과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투자하는 ‘KIWOOM 미국우주데이터센터인프라 ETF’와 코스닥150 지수에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KIWOOM 코스닥150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연달아 상장하는 등 상품 기반을 넓히고 있다.

공모펀드 사업도 넓히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키움운용은 지난해 12월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의 공모펀드 사업부문을 분할합병했다. 분할합병 발표 당시 슈로더투신운용의 재간접펀드 운용 규모는 1조9025억 원이었다.
 

출처/키움증권
출처/키움증권

특히 키움증권은 최근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상품군을 구축해야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 

키움증권은 올해 6월 퇴직연금 사업을 개시하며 영웅문S# 안에서 DB·DC·IR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기존 주식·ETF 거래 환경에 익숙한 고객이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ETF를 직접 거래하고 적립식 투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ETF, 타깃데이트펀드(TDF), 일반 공모펀드, 재간접형 펀드 등을 개인·퇴직연금 상품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상품 라인업 확충과 리테일 판매기반 강화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익창출력이 입증된 자회사에 성장자본을 적기에 공급해 상품 라인업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키움증권의 리테일 판매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증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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