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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5000억 규모 상생보증 프로그램 마련...중소·중견 협력사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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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5000억 규모 상생보증 프로그램 마련...중소·중견 협력사 금융지원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6.08.28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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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하나은행, 기술보증기금과 5000억 원 규모의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소·중견 협력사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용등급이나 담보력이 부족한 협력사도 재무평가보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중심으로 보증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하나은행,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와 이호성 하나은행장, 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해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와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신용등급이나 담보력 부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하나은행은 총 300억 원을 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바탕으로 5000억 원 규모의 대출 보증 한도를 조성해 협력사의 제1금융권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줄 오른쪽 두번째부터) 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지난 27일 서울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보증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앞줄 오른쪽 두번째부터) 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지난 27일 서울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보증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재무평가보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중심으로 보증 심사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은 협력사는 하나은행에서 연 3.9~4.9% 수준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번 상생보증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도 금융 여건으로 인해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어려웠던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자생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개발과 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총 1800억 원을 지원했으며 협력사와 공동 출원한 특허도 850건을 넘어섰다.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도 약 157조 원에 달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31조88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7778억 원으로 8% 늘었다.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매출 증가, A/S 부품 사업 호조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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