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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코리아 5월 국내선 취항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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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코리아 5월 국내선 취항 가시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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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취항이 불투명했던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 에어코리아가 이르면 5월 취항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기업 규제 완화 및 시장 경쟁력 강화 주문에 입각해 운항 능력 등이 검증된 신생 저가 항공사의 경우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현재 항공사 신설시 정기 항공운송 면허 검증에만 3개월이 걸리고 운항증명(AOC)을 받으려면 6개월이 추가로 걸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대한항공의 에어코리아와 아시아나항공의 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의 경우 모회사가 탄탄한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에 면허신청이 들어올 경우 가장 빠른 절차로 처리해 에어코리아의 경우 5월 취항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이같은 방침은 기업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서비스 구축과 더불어 최근 외국 저가항공사의 무차별 공략으로 국내 항공시장이 위협받고 있어 하루 빨리 신생 국내 저가 항공사를 육성해야겠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에어코리아만 특별대우 하는게 아니라 모두 같은 절차에 입각하되 에어코리아는 대한항공이라는 모회사와 운영 노하우 및 인력을 공유하기 때문에 인허가를 빨리 내줄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에어부산도 마찬가지 사례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면허신청을 하면 곧바로 인증작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다른 신생 저가항공사들의 경우도 철야 근무를 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취항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김재건 저가항공 태스크포스 상무를 에어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에어코리아를 한진그룹 계열사로 편입하는 등 취항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으며 5월 취항을 위해 인력 재배치도 서두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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