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누구세요?'와 SBS '온에어' 등 새 수목드라마 두 편이 5일 첫선을 보여지만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이 처음으로 수목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시청률조사업체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첫 회를 방송한 SBS '온에어'는 11.4%를, MBC '누구세요?'는 10.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KBS2 '쾌도 홍길동'은 16.1%로 지난달 28일 MBC '뉴하트'와 SBS '불한당'이 종영된 이후 수목드라마의 새 강자가 됐다. KBS 미니시리즈로서는 신작 두 편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쾌도 홍길동'은 15.4%의 시청률을 기록해 '온에어'(13.4%)와 '누구세요?'(10.4%)를 눌렀다.
'온에어'는 김하늘ㆍ박용하ㆍ송윤아ㆍ이범수 등 화려한 캐스팅에 '파리의 연인' 등을 만든 신우철 PD, 김은숙 작가가 손을 잡은 화제작이다. 윤계상ㆍ강남길ㆍ아라 등이 주연을 맡은 '누구세요?'는 시청률 30%를 돌파한 전작 '뉴하트'의 여세를 몰아갈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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