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강호동이 이종격투기 선수인 추성훈과 팔씨름 대결에서 한번 패하고도 의도적으로 재대결을 회피해 ‘굴욕(?)’을 당했다.
강호동은 지난 5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추성훈에게 팔씨름을 청했다. 손을 맞잡자마자 추성훈은 번개처럼 강호동의 팔을 눕혔고 의표에 강호동은 힘 한번 못쓰보고맥없이 패했던 것.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강호동은 "나는 160Kg의 상대를 들어 매서 던지기도 했다"고 말하며서 재대결을 청했지만 마지막에는 "서로 자존심이 있으니 다음에 하자"며 승부를 회피하는 궁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추성훈은 2006년 사쿠라바와의 경기 때 크림사건, 미사키 카즈오와의 대결, 일본 씨름계 스카우드 거절 등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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