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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등 92개 품목 집중 감시…원가분석후 가격인하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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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등 92개 품목 집중 감시…원가분석후 가격인하 유도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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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 정부가  주요 품목의 원가 상승요인 검증 후 사업자에게 요금인하를 권고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물가 안정 강화방안' 대책을 마련해 7일 전국 지방 자치단체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세무서,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지방물가 상시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올해 오는6월까지 92개 주요 물가상승 품목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대상 품목은  감자, 부추, 오이, 콩, 달걀, 밀가루, 신문, 행정수수료, 금반지, 보일러, 한방 진료비, 취업학원비, 자장면, 자동차 학원비 등이다.

  특히 개인서비스 요금이 집중 감시대상이다. 원가상승 요인을 검증한 뒤 사업자에게 요금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칼국수의 가격과 원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kg들이 밀가루 1포대의 평균 가격은 2만2천166원, 칼국수값은 4천500원이었으며, 소비자 가격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원(4.5%)로 나타났다.

   또 밀가루 1포대 평균가격이 1만3천500원에서 2만2천166원으로 64.2%나 오르면서 소비자 가격에는 78원 정도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안부는 "이러한 원가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지자체별로 관할 업소에 대해 요금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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