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휘향이 '행복합니다'에서 파격변신을 시도했다.
SBS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에서 이휘향이 몸빼바지를 입고 소주를 들이키는 이색 재벌집 사모님을 연기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극중 세영(이휘향 분)은 첫째 딸 서윤(김효진 분)이 자신을 원망하며 '더 이상은 엄마의 인형으로 살지 않겠다'고 반항하자 속상한 마음에 짐을 싸들고 집을 나선다.
그러나 소문이 날 것을 두려워해 호텔 대신 안 집사(권기선 분)의 아파트로 들어간 이휘향은 집사의 몸빼 바지를 빌려 입고 족발을 뜯으며 소주를 들이킨다.
놀란 집사에게 세영은 "나 솔직히 소주체질이다. 사실 시금털털한 와인보다 화끈하니 이게 낫잖아?"라고 말하며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제작진은 "도도한 세영의 변신을 통해 시청자가 웃음과 함께 '삶의 모습은 다 거기서 거기다'는 통쾌한 진실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합니다'는 최근 시청률 20%를 넘어서는 등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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