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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테이션 시장점유율은 '1등' 서비스는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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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테이션 시장점유율은 '1등' 서비스는 '꼴찌'
  • 조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11 07: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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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받기 힘들어 다시는 구매하고 싶지 않습니다.”

PMP업체 디지털큐브가  A/S처리로 소비자에게 갖은 골탕을 먹이고 있어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 부천에 사는 이모씨는 2006년 8월 아이스테이션의 ‘I2’라는 하드형 내비게이션을 29만원에 구입했다.

지난해 11월에 업그레이드를 시키려 했지만 기계가 인식하지 못해 성남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겼다.

한 달이 지나서야 제품을 받았으나 화면이 깨져있는등 상태가 더 악화돼 있었다.

이씨는 화가 났지만 '쓰다보면 나아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처리를 미루다 지난1월, 용산서비스센터에 다시 A/S를 접수했다.

그러나 보증기간이 지나 유상으로 처리해야 했다. 이씨가 “12월부터 사용하지 못했다.A/S접수이력을 확인해보라.”고 항의하자 직원은 “서비스센터마다 사업자가 다르다. 11월에 접수한 곳(성남점)으로 가보라.”고 답했다.

2월에 다시 A/S를 신청했지만 “제품이 단종 되고 부품이 없다. 더 이상 업그레이드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환불을 요청했지만 그마저 거절당했다.

이같은 긴 수리과정을 거치는동안 콜센터나 본사 직원들은 연락을 주겠다고만 말할뿐 실제 연락을 해준 사람은 2명뿐이었고 이씨가 화성공장과 가산동 본사 등에 보낸 수차례의 메일과 팩스는 모두 묵묵 부답이었다.

결국 이씨는 지난12일 용산점에 제품AS를 다시  보냈으나 “기대할 게 없다”며 답답해했다.

이씨는 “본인은 물론이고 아이스테이션 제품을 써 본 주변 사람들은 모두 형편없는 A/S 때문에 재구매 의사가 거의 없다.”고 했다.

이에 관해 업체 관계자는 “현재 고객이 수리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환불이나 교환은 규정에 따라 처리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워낙 서비스 신청이 많아 일일이 신경 써주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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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아이스테이션 2008-07-27 21:16:18
아이스테이션 A/S는 엉망이죠.
저도 i2 사용하다 네비때문에 A/S 를 5번이나 했는데 수리도 안되고 망가져서 왔는데 자기네들을 책임없다고 하네요. 다시는 아이스테이션 구매의사 없고 이런회사는 망해야 합니다.

아스망해 2008-04-12 13:37:10
ㅡㅡ진짜 너무하다
무상수리기간에 하드 값 14만원 말 안나온다..무상수리기간 무슨 의미냐?? 망해라 아이스테이션 망할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