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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기왕증? "보험사 횡포 끝장내자"시청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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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기왕증? "보험사 횡포 끝장내자"시청자 분노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9 11:0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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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기왕증?

8일 MBC 'PD수첩'에서 다뤄진  '기왕증을 아십니까?-보험사에 두 번 우는 교통사고 환자들'에대해 시청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기왕증(旣往症)은 환자가 과거에 경험한 질병. 
  
현재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이므로, 의사가 진찰할 때 환자와 보호자에게 묻는 것이 관례.

한 해 4000명 이상의 교통사고 피해자들이 치료배상 문제로 어려움에 처해있고, 그 중 많은 수가 ‘기왕증'을 이유로 지불보증을 거부당해 소송 등을 거치며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다고 PD수첩측은  전했다.

보험회사는 환자의 증상을 자연스럽게 나타난 ‘퇴행성 질환’이라며 기왕증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

2004년 교통사고를 당한 남무순 씨는 기왕증으로 인해 온 가족이 보험사기꾼으로 몰려 경찰의 내사까지 받아야했다. 별 의심없이 서명을 했던 서류가 보험사에 의해 정보공개확인동의서로 둔갑된 것. 보험 소비자들은 알 수 없었던 자동차 보험회사의 진실이 드러났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보험사의 폐단들이 이것 뿐일까. 억울한 사연은 아마 많을 것이다" "손해보험사들에게 각성을 촉구해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제도적인 계선으로 대기업 보험사들의 횡포를 끝장내야 한다"등의 의견을 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끊이지 않는 아동성범죄를 단절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다뤘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혜진·우예슬 어린이 유괴살해사건. 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사건이 발생해 온 나라를 분노에 떨게 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이 사건의 피의자가 아동을 대상으로 수차례 상습적으로 강간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산 뒤 2년 전 출소한 전과자였다는 사실.

'PD수첩'은 교도소와 보호관찰소에서 실제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상담 전문가로부터 성범죄자 교화프로그램의 충격적인 실체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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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세상 2009-02-16 08:40:43
보상님의 말씀도 맞네요...
저도 교통사고로 장애진단을 받았는데 태어나서 병원은 치과말고는 가본적도 없는데 기왕력과 사고와 관련없다 는 개소리를 들었네요 결국
H해상 개새끼들과 의사고 모두 죽여버리고싶더군요 정말 피해자를 두번죽이는 개같은 법 하지만 위에있는 개새끼들이 알아줄까요 우리서민들의 고충을......

보상 2008-04-17 13:55:01
우리나라 법원이 달라져야 합니다.
모든 보험사가 기왕증을 운운합니다. 문제는 법원이죠.. 법원의 판사들이 사고를 나봐야 안다니깐요.. 아니 사고나면 판사들은 보험사에서 최대대우를 해주니깐.. 모를 수 있죠... 아무튼 우리나라 법원에서 보험사의 주장을 받아주니깐 문제입니다.

정상호 2008-04-10 16:06:58
기왕증을 운운하는 보험사를
기왕증을 운운하는 보험사를 공개해야 합니다. 내가 사고 났을때 생각하면 이런 보험사는 문을 닫어야 할것 같네요! 말이 되는 소리들을 해야지 어디서 이런 걸 들이대고 가입자들을 우롱하려 한다는 말입니까! 저는 공개된다면 그보험사의 가입을 절대 들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