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오성(43)이 20년 지기 친구의 얼굴을 때려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유오성은 10일 0시 40분께 서초구 잠원동 모 호텔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둘러싼 악성 소문을 확인하려는 대학동창 백모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눈 밑에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유오성의 친구 역시 유오성의 목을 조르고 멱살을 잡아 서로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두 사람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돼 불구속 입건됐다.
유오성은 경찰조사에서 “나와 여자 후배에 관한 소문을 자꾸 들추는 것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말했다.
불구속 입건된 두 사람은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오늘 아침 모두 귀가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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