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0살의 양정례(1977년 5월생)씨가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 9일 실시된 18대 총선에서 양정례씨는 친박연대의 비례대표 1번으로 당당히 국회에 입성했다.
친박연대의 비례대표 초기 순번을 가지려면 당에 기여도나 후보의 지명도가 높아야 하지만 양정례씨는 정치신인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당안팎에서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양씨가 중앙선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경력사항은 연세대학교 대학원(법학 석사)를 졸업했다는 것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모임인 `새시대 새물결` 여성청년 간사라는 것이 전부다. 친박연대는 양씨가 (사)건풍사회복지회 연구관이라고 밝혔었다.
양씨가 소속돼 있는 건풍사회복지회는 그의 어머니 김순애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자유민주연합에서 당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김순애씨는 서울 서대문구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 `건풍건설` 대표이사로 건설업을 운영중이다.
양씨가 신고한 재산은 7억1600만원이며 납세실적은 2억1812만원이다.
한편 최고령은 5선 고지를 달성한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충북 보은ㆍ옥천ㆍ영동)으로 76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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